한국산학경영연구소 [EBS 성곽기행]

EBS 한국기행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지닌 성곽들을 마주하다!

성곽은 외적의 침입을 방어하고 영토를 지키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산이 많은 우리나라는 특히 산성이 발달하였다. 조선의 자주 정신이 담긴 군사행정도시 남한산성,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강화산성, 태평성대를 꿈꾸던 정조의 열망이 담긴 아름다운 수원화성, 하늘 높이 자리 잡은 돌산이 천혜의 요새를 이루는 북한산성까지 수백 년을 견고하게 지켜온 성곽 길을 따라 역사의 현장을 만나본다.

1. 지혜로 쌓은 도시, 남한산성

험준한 산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웅장한 성벽, 위기의 순간에도 역사를 이어온 남한산성은 원래 군사적 목적으로 쌓은 공간이지만 이곳에는 특별함이 숨어있다. 조선의 자주 정신이 담긴 군사행정도시, 남한산성을 둘러보며 영광보다 상처가 많았던 역사의 흔적을 찾아보고 세계문화유산으로의 가치를 들여다본다.

2. 남한산성, 성곽 길 따라 삶이 흐르고

남한산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었던 보이지 않는 힘은 이곳을 지키며 살아온 사람들이었다. 애환의 역사를 품은 성곽 길 따라 사람들의 오래된 시간도 함께하는데,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삶을 통해 풍요로운 옛 시절의 정취를 느껴보고 산성도시의 현재 모습을 들여다본다.

3. 나들길 따라 만나는 역사, 강화산성

고려왕실의 궁궐을 보호하기 위해 쌓은 강화산성은 애달픈 기억을 간직한 곳이다. 강화산성을 둘러보는 코스이자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나들길을 따라 강화산성의 중심인 고려궁지를 시작으로 심도길의 출발지인 두두미마을까지 만나보며 강화산성 역사의 아픔을 들여다본다.

4. 성벽 너머 아름다운 시간이 흐르고, 수원화성

요새라 부르기에는 너무도 아름다운 수원화성에는 3세기 전 새로운 도시를 꿈꿨던 정조의 열망과 철학이 고스란히 남아있고 옛 선인들의 풍류가 흐르고 있다. 정조의 숨결이 남아있는 수원화성 곳곳의 모습과 지금도 사람들이 사는 화성 안 마을의 소박하지만 활기찬 모습을 들여다본다.

5. 봉우리가 만든 천혜의 요새, 북한산성

사람이 돌로 쌓은 성벽, 그리고 북한산의 암벽과 능선이 천혜의 요새를 이루는 북한산성에는 적의 그 어떤 공격도 두렵지 않았을 자연을 이용한 지혜로움이 깃들어 있다. 북한산성의 출입구라 할 수 있는 대서문을 시작으로 승군을 총지휘했던 중흥사 등을 둘러보며 북한산을 수놓는 역사의 흔적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