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학경영연구소 [EBS 평등채널 e 2종 시리즈]

지식채널 ebs 시리즈

행복한 교육, 행복한 가족, 행복한 사회로 가는 평등교육 프로그램!

실제 사례들을 토대로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5분 분량의 영상으로 표현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이를 통해 평등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제공한다.

＃＃＃ EBS 평등채널 e 1집

1. 누구라도 침묵하게 해서는 안 된다
직장 내 성희롱은 근로자의 노동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이다. 그러나 국내 성희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성희롱을 당한 10명 중 9명이 침묵을 선택했다. 그렇다면 미국은 어떨까? 성희롱을 금지한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고, 피해자가 피해 사실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등 형식적인 성희롱 예방을 지양했다. EEOC(고용기회평등위원회)의 매뉴얼을 제정함으로써 철저하게 피해자를 보호하는 법적 안전망을 구축한 미국의 두 가지 사례를 통해 사회 안전망의 필요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2. '인간'이라는 이유
터키 이스탄불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에 선 남성들이 성폭행을 당한 후 무참히 살해된 한 여성을 위해 분노했다. 미국 대통령은 아들을 둔 부모에게 여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강조했으며, 한국 어느 부장판사는 꾸준히 늘어나는 여성 판사들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매뉴얼을 통해 배려를 전달했다. 여성의 권리를 위해 용기를 낸 남성들. 그러나 이것은 남성이 여성을 위해 배려한 것이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주장한 것이다. 세 가지 사례를 통해 인간다움에 대해 생각해본다.

＃＃＃ EBS 평등채널 e 2집

1. 민감한 목격자
아동학대에 대한 침묵은 아이들의 죽음에 대한 또 다른 공범이다. 아동학대 특례법은 직무상 아동학대를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직업군을 신고 의무자로 규정하고 있는데, 결국 한 아이를 살리고 키우는 의무는 이웃인 우리 모두에게 있는 것이다. 학대 아동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던 기회가 적어도 열두 번은 있었던 미국의 사례와 이웃의 신고로 학대 사실을 밝힐 수 있었던 한국의 사례를 통해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이웃의 관심과 사전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본다.

2. 누구나 알지만, 누구도 모르는
폭력은 범죄행위이다. 그러나 폭력이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가정폭력에 대한 경찰들의 인식 조사에 따르면 가정폭력 사건은 가정 안에서 해결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폭력과는 다르게 가정폭력이 일어나면 가해자보다는 피해자에게 의문을 품는 또 다른 시선이 존재한다. 가정폭력 사례와 피해 사실을 밝힌 미국의 한 여성을 통해 가정폭력 대처방안에 대해 생각해본다.

3. 전염병을 막는 방법
폭력은 공포와 두려움으로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전염병과 닮았다. 감기에 걸릴 가장 큰 위험은 감기에 노출되는 것이듯 폭력을 행사하는 가장 큰 원인도 폭력에 노출되는 것이고, 전염병 앞에 예외가 없듯이 누구나 폭력에 전염될 수 있다. 가정에서 학교로, 사회로 폭력이 전염되는 연결 고리를 끊는 답은 이웃의 책임, 사회의 책임에서부터 시작한다. 폭력을 전염병과 마찬가지로 보고 초기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폭력 사건을 감소시킨 사례를 통해 폭력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