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학경영연구소 [EBS 치매 예방관리 시리즈 2]

치매, 어떻게 볼 것인가?!

마음이 지워지는 병, 가족이 더 힘든 병.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치매는 이제 우리 사회 전체가 나서서 책임지고 해결해야 할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 치매에 대한 두려움과 환자 가족들의 고통 등 우리 사회가 관심 가져야 할 치매에 대해 들여다보고, 치매와 더불어 살아갈 방법에 대해 생각해본다.

1. 생각하는 콘서트: 치매라도 괜찮아

치매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

고령화 사회가 된 우리나라에서 치매는 이제 피할 수 없는 사회적 현실이고, 나와 내 가족의 문제다. 그렇다면 우리는 치매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는 [내 머릿속에 무슨 일이 생기는 걸까?]란 주제로 치매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치매 환자 가족 멘토는 [치매와의 행복한 동거]란 주제로 치매 환자 어머니와의 일화를 통해 치매 환자는 격리가 아닌 따뜻한 돌봄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으며,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치매 예방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주제로 생활 속 치매 예방법에 관해 이야기했다. 85세 이상 사람들이 치매에 걸릴 확률은 50% 이상이고, 치매 증상이 생기기 25년 전부터 조금씩 발병이 시작된다고 하는 만큼, 치매는 우리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한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후,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노년의 공포 치매에 대해 생각해봄으로써 지식이 지식에서 머물지 않고 인생이 되는 시간을 가져본다.

2. 다큐 시선: 치매와 함께 사는 사람들

누구도 치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치매는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고 나을 길이 없어서 더 야속한 병이다. 갓난아기처럼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엄마와 매일매일 전쟁을 치르며 중노동과도 같은 간호를 하는 딸, 요양원에 모시기 전까지 무려 9년 6개월 동안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홀로 보살폈고 이제는 하루도 빠짐없이 어머니를 위한 음식을 만들어 요양원에 배달 가는 아들, 초기에 치매를 알아챘고 그만큼 노력해서 어느 정도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 아내와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은 고약한 치매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다.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몸과 마음의 병이 점점 깊어만 가는 이들의 삶을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