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학경영연구소 [EBS 대통령은 누구인가 (녹화물)]

EBS 다큐 프라임

국가의 주인은 국민이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대통령제가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시간을 거슬러 올라 1789년, 초대 대통령의 등장은 인류 역사에서 가히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이전의 국가는 신이 왕권을 부여한 왕들이 민중을 지배하는 체제였고, 그들은 혈연에 따른 세습으로 왕권을 이어갔다. 그러나 국왕의 지배를 거부한 민중들은 국가 지도자를 스스로 선출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모든 국민을 대변하는 단 한 사람, 미스터 프레지던트가 탄생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과연 대통령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진정한 의미의 대통령이란 무엇인지 살펴보고, 미국 대통령 선거 과정에 참여하는 다양한 자원봉사자들의 모습을 통해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갖게 된 특별한 권리인 투표를 우리는 어떻게 행사해야 할지 생각해본다.

1. 미스터 프레지던트, 대통령의 탄생

기적적인 대통령의 탄생,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수많은 희생!

미국은 18세기 독립과 함께 근대 민주주의의 장을 열었다. 독립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조지 워싱턴이 미국 최초의 국가 지도자로 취임했고, 헌법 제2조에서 미국 대통령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했다. 유례가 없던 국민이 선출한 지도자의 탄생은 18세기 미국의 발명품이었다. 인류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이 탄생하기까지 자유를 억압받았던 민중들은 목숨을 걸고서라도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투쟁했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희생이 뒤따랐다. 대통령은 바로 그 희생을 딛고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 되어 직접 선택한 기적과도 같은 국민의 대표였다. 인류 역사에서 대통령이 탄생하기까지 숨겨진 이야기를 살펴봄으로써 진정한 의미의 대통령이란 과연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2. 위 더 피플, 국민의 권리

국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선거의 주인공이 되는 사람들!

미국에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과정은 길고도 복잡하다. 그러나 예비 선거에서 본 선거까지 1년 반이 넘는 선거 과정에서 시민 참여를 제외하고 이루어지는 과정은 없다. 즉, 하루의 투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년 6개월간의 긴 여정에서 언제나 모든 국민은 주인공이 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자원봉사와 정치적 모임에 참여하는 미국인들의 비율은 28%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미국 가정에서는 아이들 역시 선거 과정에 동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문화이자 일상이다. 미국의 국민이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국민의 참여는 어디에서부터 비롯되는지 살펴봄으로써 국민이 국가의 주인으로서 갖게 된 특별한 권리를 우리는 어떻게 행사해야 하는지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