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학경영연구소 [EBS 을을 위한 시리즈 2]

불공정한 사회의 현실!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갑질은 한 사람의 인생을 통째로 바꿔버릴 만큼 무섭고 영향력이 있지만, 사회 곳곳에 갑질이 만연해 을들의 권리는 외면당하는 현실이다. 누구나 살면서 겪게 되는 크고 작은 갑질, 한 번쯤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갑질과 힘없는 을들이 처한 현실을 들여다보며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본다.

1. 생각하는 콘서트: 잘난 줄 아는 갑?

갑질 문화에 외면당한 을들의 권리!

욕설, 폭행, 공포, 가혹행위 등 냉랭한 현실을 보여주는 갑질은 사회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렇다면 갑질에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감정노동 전문가는 [고객은 왕이 아니다]란 주제로 고객이 왕이라는 패러다임이 바뀌지 않으면 갑질의 대처도 불가능하기 때문에 갑을 대하는 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항공사 승무원은 [을의 생존법]이란 주제로 갑질 사건 이후 자신에게 찾아온 삶의 변화를 공유하면서 갑질로부터 나를 지키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했으며, 작가는 [당신은 하루 중 몇 번의 갑질을 하셨습니까?]란 주제로 대부분 사람이 보이는 갑질의 모순적인 태도에 관해 이야기했다. 살면서 누구나 겪게 되는 크고 작은 갑질, 일상 속 갑질 이야기는 한 번쯤 나를 되돌아보게 한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본 후, 자유롭게 질문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갑질에 관해 생각해봄으로써 지식이 지식에서 머물지 않고 인생이 되는 시간을 가져본다.

2. 배워서 남줄랩: 갑질에 대처하는 자세 1부 - 어디서 갑질 냄새 안 나요?

경악스러운 갑질 고발!

무례한 갑질 대처법을 쓴 작가는 십말이초 래퍼들의 선생님이 되어 한국의 고질적인 갑질에 관해 이야기했다. 대한민국 갑질 어워즈 영상을 본 십말이초 래퍼들은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드는 천태만상 갑질에 말을 잇지 못하고, 선생님은 어쩌면 단순히 한 사람의 잘못만이 아닌 잘못을 방관한 주변 사람들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말하며 우리 사회의 권위적인 분위기가 무례한 갑질에 잘 대처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낳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십말이초 래퍼들은 참는 것이 미덕인 사회 분위기 속에 억울함을 표출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하며 각자 갑질 경험담을 쏟아내고, 일상 속에서도 무례한 사람들이 많음을 새삼 알게 되는데... 과연 십말이초 래퍼들은 이 강연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꼈을까?

3. 배워서 남줄랩: 갑질에 대처하는 자세 2부 - 젊은 꼰대가 사람 잡는다

갑질의 주범, 꼰대!

선생님은 사람들이 왜 갑질을 하는지, 무례한 갑질에 대처하는 실전 대처법은 무엇인지 이야기했고, 사람은 환경에 따라 갑질을 할 수 있기에 스스로 갑질을 하고 있진 않은지 자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용기 내 문제를 지적한 사람을 소외시키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십말이초 래퍼들은 갑질하면 빼놓을 수 없는 꼰대를 정의하는 과정에서 본인도 모르게 꼰대 행동을 했다고 고백하고, 선생님은 선후배 간에 부당한 규율이 존재하고 잘못된 선배 갑질이 대물림되는 것을 인지하게 된다면 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생님의 강연을 들은 후 십말이초 래퍼들이 갑질을 주제로 선보인 남줄랩은 과연 무슨 내용을 담고 있을지 그들의 진솔한 마음속 이야기를 들어본다.

4. 다큐 시선: 나는 해고자입니다

돌이킬 수 없는 이전의 삶!

해고는 한 기업의 경영 실패에서 비롯된 사회적 문제지만 그 고통은 오롯이 개인과 가족의 몫이다. 한 자동차회사의 해고자들이자 복직대상자들 그리고 대량 해고 사태 이후 서른 번째 희생자가 된 고인의 가족, 한 제조업체에서 해고된 후 해고 무효와 노조 활동 보장을 요구하며 고공농성 중인 해고자들, 자동차 부품 회사에 다니며 노동환경 개선을 요구하다가 해고된 후 법원의 해고 무효 판결로 다시 회사로 돌아가게 된 복직자는 해고로 인해 고통을 겪은 이들이다. 해고자들을 위한 사회안전망이 미흡한 현실과 해고로 인해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받은 이들의 이야기를 들여다본다.

5. 다큐 시선: 도시의 섬, 임대아파트

건물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전환할 때!

한편에서는 격렬하게 임대아파트 건설을 반대하고 또 한편에서는 임대아파트를 견디느라 화가 난다. 임대아파트를 향한 편견으로 인해 행여 아이가 차별을 받지는 않을까 늘 노심초사하는 임대아파트 거주 학부모들, 개선되지 않는 임대아파트 하자 문제로 고통을 겪는 주민들, 청년 임대주택 건설을 반대하며 주택가의 규제를 풀어달라고 요구하는 인근 주민들, 가난과 고독으로 피폐해지고 있는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은 임대주택으로 인한 속사정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외면할 수 없는 임대주택의 현실과 미래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