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학경영연구소 [EBS 우리 곁의 친일 잔재 (녹화물)]

EBS 다큐 시선 -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곳곳에 깊숙이 뿌리내린 친일 잔재!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은 지금, 과연 친일 잔재는 얼마나 남아있을까? 우리는 왜곡된 사실이 실렸다는 논란이 있는 교과서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친일 화가가 그린 화폐를 쓰고 친일 음악가의 음악을 듣고 즐기며 살아가고 있다. 과연 이러한 실태를 우리는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친일은 그저 과거로 흘러가 버린 지난 일처럼 여기며 알려 하지도 않고 눈감고 넘어가는 현실 속에서 교육계, 미술계, 음악계의 친일 잔재를 살펴보며 여전히 친일 잔재가 뿌리 깊게 남아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들여다본다.

1. 제국의 학교

학교는 진정한 해방을 맞이했을까?

일제강점기 일본은 학교와 교육을 통해 조선인을 동화시키려고 했다. 중학교를 보내준다는 일본인 교사의 말에 속은 근로 정신대 강제 징용 피해자 자매, 친일 행적을 한 이들의 모습이 아직도 남아있는 여러 대학, 일제가 만든 조선사의 국경과 고등학교 역사교과서에 기록되어 있는 국경이 일치하는 문제로 식민사학 공방이 이어지는 역사학계, 막대한 부와 교육 권력을 형성한 친일파는 일제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교육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친일파의 행적과 친일 잔재를 살펴보며 명성에 가려진 친일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2. 미술, 친일을 그리다

시각 문화 속에 그대로 남아있는 친일 잔재!

우리는 일상에서 쉽게 친일 화가의 작품을 접할 수 있다. 만원 지폐의 세종대왕 영정을 비롯해 신라의 무열왕과 문무왕의 영정을 그렸고 살수대첩의 을지문덕과 임진왜란 때 의병을 일으킨 조헌을 그린 화가, 조선 시대 학자인 율곡 이이와 그의 어머니인 신사임당의 영정을 그린 화가, 임진왜란 때 활약한 충무공 이순신과 독립운동가 윤봉길의 영정을 그린 화가, 백범 김구 선생을 비롯해 여러 독립운동가의 동상을 만든 조각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미술가들이자 친일 논란이 있는 이들이다. 미술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친일파의 행적과 친일 잔재를 살펴보며 명성에 가려진 친일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3. 음악에도 친일이 있나요

동요부터 가요, 애국가까지 닿아있는 친일!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사이 친일 음악과 친일 음악가는 우리 곁에 자리 잡았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으로 뽑혔던 [선구자]와 이를 만든 작곡가와 작사가, 각종 기념행사에 단골로 등장하는 [희망의 나라로]와 이를 만든 작곡가, 국가와 민족을 대표하는 노래 [애국가]와 이를 만든 작곡가, 일제의 침략전쟁에 부흥하는 군국가요와 관련된 대중음악가들, 우리나라 서양 음악의 선구자로 꼽히는 음악가는 친일 논란이 있는 음악들과 음악가들이다. 음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친일파의 행적과 친일 잔재를 살펴보며 명성에 가려진 친일의 역사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