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6편]

부락제의 원형으로 현재까지 서낭제탈을 전하고 있는 이 탈놀이는 경상북도 안동군 풍천면 하회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에 마을 굿을 하며 노는 탈놀이다. 하회마을은 오래된 양반촌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비는 여러가지 제의가 있었으며 그 중 탈놀이는 열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 짜임새가 마을굿의 민속성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함경남도 북청지방에서 마을 사람들이 정월 대보름에 사자탈을 쓰고 풍악을 울리고 춤추며 마을의 풍요와 태평을 비는 놀이이다.

서울 강남구 송파동 한강 가에 자리잡은 탈놀이로 송파는 한강, 서빙고, 용산, 마포의 하나로 조선시대 상업이 성하였던 곳이다. 주민들은 탈놀이를 즐겨 정월 대보름, 추석, 단오와 같은 명절에 놀았는데, 송파산대놀이는 탈이 평면적이고 춤이 구성지고 해학적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황해도 봉산지방에서 전승된 탈춤 중의 하나로 단오절에 주로 연희 되었던 놀이로 해서지방에서 가장 뛰어난 탈춤이다. 줄거리는 총 일곱과장으로 나누어 노는데 탈이 입체적이고 의상이 화려하다.

은율은 황해도 구월산 아래 비옥한 땅에 자리잡은 비교적 부유한 마을로 옛부터 '놀탈' 이 센 곳이라고 하였다. 은율탈춤은 다른 황해도의 봉산탈춤, 강령탈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황해도 지방에서 큰 명절인 단오절에 2~3일 계속해서 놀았고 그밖에 4월 초파일 놀이와 7월 백중놀이로도 놀았다.

조선조 후기에 굿중패 또는 남사당이라 불리던 직업적인 유랑 연예인들이 농어촌을 돌아다니며 재담과 노래로 흥겨운 민중오락을 제공하여 왔었다. 꼭두각시놀음은 '박첨지놀음' 또는 '홍동지놀음' 이라고도 부르는데 이 같은 명칭은 모두 인형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