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학경영연구소 [EBS 피오르와 리아스]

EBS-노르웨이 국영방송사 NRK 공동기획 다큐멘터리

지구의 역사를 품은 피오르와 리아스의 아름다운 풍경과 생명체, 그리고 인간을 담은 다큐멘터리!

세계적으로 보존가치가 뛰어나지만 지구 온난화와 간척지 매립 등으로 그 모습을 잃어가는 피오르와 리아스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알리고, 그 속에서 자연과 관계 맺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통해 지리적인 요소가 인간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1. 빙하의 선물, 피오르
빙하로 침식된 계곡이 침수하여 생긴 좁고 긴 해안지형, 피오르는 거대한 빙하의 무수한 이동과 해빙의 산물이다. 빙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낳았고, 그 풍경은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러나 피오르의 진정한 매력은 그 풍경 속에 사는 사람들과 그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있다. 한 지질학자를 통해 빙하가 어떻게 피오르를 만들었고 빙하 밑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들어보고 과수산업, 낙농업, 관광산업 등을 통해 피오르가 노르웨이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들여다본다. 피오르를 무대로 펼쳐지는 4계절을 느껴보며, 피오르의 다양한 지형과 그곳에서 삶을 꾸려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들의 삶의 근원인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나본다.

2. 해빙의 화석, 리아스
리아스는 침수해안이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난 후 대륙의 고위도 지역을 덮었던 빙하가 녹으면서 해수면 상승이 일어났고, 중생대 이후 조산 활동으로 솟아난 한반도의 산줄기와 계곡들이 물에 잠기면서 복잡한 해안선 리아스가 만들어진 것이다. 한반도의 서해안과 남해안은 대표적인 리아스식 해안으로 복잡한 해안선과 갯벌을 무대로 다채로운 생활양식을 만들어왔다. 원시 어업인 해녀와 독살, 낙지잡이와 굴 양식 등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리아스가 어떻게 관계를 맺어왔는지 알아본다. 또, 머드축제, 진도 바닷길, 보성 녹차, 해남 고천 저수지와 천수만 겨울 철새들을 통해 리아스가 주는 선물에 대해 살펴본다.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펼쳐진 자연의 모습과 자연에 기대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인생을 만나본다.